최정우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날카로운 눈빛과 섬뜩한 악역으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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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날카로운 눈빛과 섬뜩한 악역으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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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최정우가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광기 어린 악역을 선보이며 열연을 펼쳤다.

최정우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날카로운 눈빛과 섬뜩한 악역으로 ‘호평’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최정우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날카로운 눈빛과 섬뜩한 악역으로 ‘호평’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TV CHOSUN 새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가 17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하였다. 이날 방송에서 성혁의 아역으로 등장한 최정우의 섬뜩한 눈빛과 날선 광기 어린 연기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첫눈에 반한 어린 봉련(홍승희 분)이 자신을 무시하고 절친이지만 마음속 깊이 질투심으로 가득한 어린 천중(강태우)에게 호감이 있는 것을 알고는 각종 음모와 악행을 저질렀다. 어린 봉련을 데려가 과녁에 묶어 두고 부하에게 화살을 쏘라고 명령하지만, 이때 나타난 천중이 봉련을 구하면서 그 모습을 지켜본 인규는 더욱더 폭주하기 시작했다. 

구미호를 쫓아 친구들과 산을 타던 인규와 천중은 갑자기 나타난 불빛을 쫓으려다 발을 헛디딘 천중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다. 이때 절벽에 매달린 천중을 구하려던 인규는 내적 갈등을 겪으며 “떨어져라. 여기서 떨어져 죽어… 없어져버려”라고 속으로 되새기며 천중에게 사람을 데려올 테니 버텨보라며 그대로 두고 떠나간다. 

이때 바위 뒤에서 몰래 지켜보던 봉련에게 모든 사실을 들킨 인규는 더욱더 질투와 증오하는 마음을 품게 된다. 자신의 집에 불길한 기운을 없애준다며 봉련의 엄마 반달이 묻어 두고 간 부적을 관아 김병운에게 양반을 저주하는 부적을 반달이 만들었다고 모함하여 봉련와 반달 사이를 이별하게 만들었다. 

이날 보여진 최정우의 몸짓과 말투, 표독스러운 표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정우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어나더 컨트리”, “작은아씨들” 등 대학로에서 촉망 받는 20대 연기자로서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신인 연기자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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