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홈스테이는 공주시 관내 일반가정 50세대를 모집, 협회를 구성한 다음 공주를 찾은 외국 관광객에 숙박장소로 제공한다는 것.
독방제공이 원칙인 외국인 전용 홈스테이는 아침식사가 제공되고 가전제품 및 주방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 이용요금은 1실 1박 기준 2만3000원이다.
공주시는 시 홈페이지(http://www.gongju.go.kr)의 '홈스테이 공주' 통해 이달 말까지 희망가정을 신청받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용접수를 받아 대상가정에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키로 했다.
특히, 홈스테이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한국인의 긍지를 갖고 외국인을 가족처럼 친절하게 대하고 인종 및 외국문화에 편견이 없으며 외국어로 기본적 의사소통이 가능한 가정을 홈스테이 세대로 우선적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백제문화제 등 각종 행사를 위해 공주를 찾은 외국인에게도 전용 홈스테이를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민간교류를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것.
공주시 문화관광과 임용택 관광기획담당은 "외국인 전용 홈스테이는 머물고 쉬어가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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