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군사위원회가 7일 제임스 앤더슨 국방부 정책 담당 부차관 지명자, 케네스 브레이스웨이트 해군장관 지명자, 찰스 브라운 주니어 공군참모총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열었다.
앤더슨 부차관 지명자는 이날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북한이 계속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모두에서 중대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고 VOA가 8일 전했다.
이어 이 같은 발전이 미국과 동맹국, 동반자들에게 실질적인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시점에서 주한미군 감축을 추천하느냐는 서면 질의에는, 미군의 한반도 주둔은 역내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 동맹의 대응 역량과 우려에 대처하기 위해 조정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준을 받는다면 미국의 전략적 요구에 부합하고 조약의 준수가 적용 가능한 어느 지역에서든 그렇듯이, 한반도의 미군 주둔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과의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 지연이 한미 동맹에 위험을 주는 것 아니냐는 서면 질의에는, 진화하고 있는 전략적 환경에서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에 더 크고 더 공평한 부담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와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앤더슨 지명자는 또 이날 청문회에서 북한 혹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사이버 억지력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미국이 매우 좋은 경로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전진 방어와 꾸준한 개입을 통해, 미국은 이제 사이버 방어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미국은 경쟁자와 적들에 의한 악성 사이버 공격에 더 이상 위태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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