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격적인 북한 방문을 마치고 서울에서 기자회견 중인 크리스토퍼 힐 6자회담 미측 수석대표(왼쪽)와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그는 일본에 23일 도착 영변 핵시설 폐쇄조치 3주 시한 설정,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밝혔다. ⓒ Reuters^^^ | ||
북한을 전격 방문하고 한국을 거쳐 일본 도쿄에 23일 도착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는 기자들에게 북한 영변의 핵 시설 폐쇄는 3주간의 시한이 설정됐으며, 그 시한은 이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전했다.
힐 차관보는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 직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미국과 북한이 그러한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곧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3주 안에 폐쇄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날짜를 박아 얘기할 수 없다“고 말하고, 북한의 핵시설 가동정지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힐 차관보는 미 케이블 방송 시엔엔(CNN)방송에 22일 핵 시설 폐쇄는 7월 초 유엔 사찰단이 다음 주 도착 후 2 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그는 “(우리)팀이 방북한 것은 행복했다”고 말하면서 “핵 시설 폐쇄조치는 첫 단계”라고 밝히고, “폐쇄조치가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시작’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우리는 실제로 이번 회담이 진전의 시간이다”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이어 북-미 양측이 6자 회담 재개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히고 7월 초에 재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은 더 이상 밝히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7월 초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과 8월 초 6자 외무장관회담 개최를 검토해 성사시킬 것이라고 23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성 대변인은 "(북, 미)쌍방은 당면하여 7월 상순에 6자 단장회담과 8월 초 필리핀에서 있게 될 아세안지역연단(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상(장관) 회의기간 6자 외무상 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그것을 성사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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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실업자 소리 듣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