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에 위안과 희망을 “제41회 서울연극제” 개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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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에 위안과 희망을 “제41회 서울연극제” 개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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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연극제는 코로나19로 개막 행사와 특별프로그램이 취소되었다.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올해 서울연극제는 코로나19로 개막 행사와 특별프로그램이 취소되었다.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우리나라 현대 연극의 흐름과 방향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고,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서울연극제’가 5월2일부터 31일까지 30일간 대학로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1977년부터 시작한 서울연극제는 작년 99회 공연 중 48회 매진을 기록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극 축제이다.

올해 ‘제41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은 재일동포의 애환, 전쟁, 삶과 죽음, 권력, 부동산, 페미니즘, 성소수자 등 현시대 우리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여덟 개 작품이다. 30대 초반부터 60대까지 폭 넓은 연령대의 연출가들의 다채로운 형식과 시선으로 표현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많은 축제들이 축소, 연기,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 이번 서울연극제 또한 프로그램 구성도 크게 변동되었다. 개막 행사와 연극 무대와 무대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 배우와 시민이 함께하는 '낭독극장', 100인의 관객평가단 등 당초 예정이었던 시민 참여형 특별 프로그램은 모두 취소되었다.

탈극장 무료 공연인 프린지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창공축제)'는 무관객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프린지 참가 작품 25편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서울연극협회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지춘성 집행위원장은 “매년 진행해오던 특별 프로그램 취소 결정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최우선에 두고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고 밝히며, “거리두기 좌석제로 객석이 대폭 축소되었지만, 완성도 있는 공식선정작 여덟편을 통해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어려운 시기에 힘들어하는 시민과 활기를 잃은 연극계에 새로운 도전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41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8개 작품의 연출가들
제41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8개 작품의 연출가들
프로덕션IDA 환희 물집 화상
프로덕션IDA 환희 물집 화상
제41회 서울연극제가 5월2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제41회 서울연극제가 5월2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아어의 부조리극 죽음의 집
아어의 부조리극 죽음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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