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촛불장학회의 도움을 받았던 장학생이 후배를 위한 어엿한 후원자로 돌아와 지역사회에 작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문막 출신 ㈜조경거래소 곽용민 대표는 지난 23일(목) 문막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촛불장학회 이성철 이사장에게 후원금 1백만 원을 전달했다.
곽용민 대표는 서울대 재학 시절 촛불장학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반드시 후배들에게 돌려줘야겠다는 마음을 항상 간직해 왔다고 밝혔다.
이성철 이사장은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촛불장학회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 주신다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촛불장학회는 1990년 2월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의 의미를 새기며 원주시 읍·면 지역에서 수학하고 장차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향토 장학재단이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1,900여 명의 학생에게 13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현재 조두형·이규덕·박경희·이덕원 씨 등이 매년 꾸준히 지역 후배를 위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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