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코로나19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가축방역 공동방제단을 동원,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긴급방역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역소독은 최근 긴급 돌보미교실 운영 등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학교 방역이 필요하다는 공주교육지원청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는 것.
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및 특수학교 61개소를 대상으로 세종공주축협 가축방역 공동방제단을 긴급 투입해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학교 시설에 대한 방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으며, 향후 개학 일정이 확정될 경우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주성 축산과장은 "코로나19 예방활동과 함께 가축방역에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축방역 공동방제단은 그동안 구제역, AI 등 가축질병 예방활동의 축적된 현장 경험을 살려 최근 코로나19 방역활동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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