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6.25동란 남침 전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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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6.25동란 남침 전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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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남침을 2주 앞두고 교활한 연막을 쳤다!

 
   
  ▲ 625당시 미군으로 보이는 병사가 한 소년을 보살피고 있다.  
 

남침 전야 남북한 정세

북괴군이 남침을 했다. 3.8선 전역에 걸쳐 물밀 듯이 내려왔다. 150대의 전차를 앞세우고 무인지경 남으로 남으로 밀려왔다. 길이 575마일, 폭 150마일의 한반도가 동족의 피로 새빨갛게 물들고, 금수강산 비단결 같은 국토가 불바다로 화하는 순간이었다.

당황한 것은 남한의 2천만 국민뿐이 아니었다. 국토방위를 맡고있는 국군과 미국 정보 기관을 당황하게 한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러면 남침 전야 남북한 정세는 어떠했던가?

남한에서는 총선거를 실시하여 정부가 들어선 지 두 돐, 육군 8개 사단의 병력 일부는 공비토벌을 위하여 태백산지구와 지리산지구에 투입되어 있었고, 28선에는 4개 사단과 1개 연대가 배치되고 4개 사단이 후방에 배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갖춘 장비란 것은 한마디로 없는 거나 다름없었다. 대부분 미제 M1 소총과 일본군이 쓰다 버리고 간 구 구식 소총도 있었다. 물론 기관총도 있었고 박격포와 야포도 있었다.

그러나 극히 적었고 야포라야 미국에서 폐물 화된 M3형 105밀리 곡사포 90여 문에 불과했다. 대전차 무기라고는 236로케트 포와 57밀리 대전차포 밖에 없었고 수송차량, 공병, 통신장비를 비롯하여 군사무기라고는 없는 거나 다름없는 군대였다.

이는 예산의 뒷받침이 없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당시 미국의 입장으로서는 핵무기를 가진 유일한 국가로서 한국을 극동 방위선 밖에다 두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남한 방어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전해졌고, 또한 미국이 한국군의 무장에 주저하고 있던 이유는 한국군에게 북한의 공산주의자를 공격할 기회를 주어 국제간에 있어서 미국의 입장에 손상을 가져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였다.

실제로 미국무성은 무초 주한 미 대사에게 한국군에 무기를 주지 않도록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이렇게 맨주먹 뿐 인 국군은 의기 하나만으로 군대를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따라서 한국 정부가 믿고 기대하는 것은 미국이었다.

미국사람이 한국에 있기 때문에 공산군의 남침이란 염두에도 두지 않았던 것이다. 한편 북한의 공산주의자들은 38선을 경계로 미-소의 대결이 이루어지고 한국의 사태가..
1-남한 주둔 미군의 철수. 2-중공의 대륙에서의 승리와 국부의 몰락. 3-미 태평양 방위권에서의 한국의 제외. 4- 5.30선거의 성공으로 남한의 입장이 날로 굳어져 가는 것 등을 고려, 시기적으로 이때를 택하게 되었고 이를 위하여 호시탐탐 준비를 해왔다.

1950년 6월 8일 북한은 조국통일 민주전선 중앙위원회의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 성명서는 남북한 총선거를 실시하고 해방 5주년이 되는 8월 15일까지는 서울에서 국회를 소집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남침을 2주 앞두고 교활한 연막을 쳤다.

이에 앞서 해방후 6.25동란이 터지기까지 한국의 각 정보기관은 국민들에게 이북에서 젊은 사람들을 징발하여 시베리아로 보내 강제 노동을 시킨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들은 그 대부분이 한만 국경을 넘어 시베리아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었고, 그 일부는 이미 중공군에 편입되어 중국 대륙에서 국부군과 전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남침 당시 투입되었던 20만의 병력 중에 3분의 1이 중공군 출신이라는 사실과 나머지 8만의 병력이 남침 직전까지 압록강 이북에 숨어 있었다는 사실은 그들의 전쟁준비가 얼마나 치밀하고 계획적인가를 살필 수 가있다.

<2회-면밀한 남침 계획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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