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22일 ‘제50회 지구의 날’을 맞아 밤 8시부터 10분간 일제 소등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도민들의 기후 위기 인식 제고 및 기후변화 이슈화,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기후 행동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건물 내·외부 조명을 모두 끄는 이날 행사에는 도청을 포함한 도내 123개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146개소 5만 9803세대, 농업경영인다목적회관 등 지역 상징 건물 7개소가 참여한다.
도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가정·학교·아파트 단지 등 비산업부문 에너지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해 도민들이 전기·가스·수도 등 에너지 감축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 산타바바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국 전역에서 2000만 명의 자연보호론자들이 모여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한 날을 기념해 제정된 지구 환경 보호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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