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Post-Corona)’ 그리고 미국의 경쟁력
‘포스트 코로나(Post-Corona)’ 그리고 미국의 경쟁력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20.04.20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계 힘의 중심, 동쪽으로 이동 가능성 높아
코로나19를 벗어나는 과정에서의 경제 회복은 불안정하고 불균일할 것이다. 첫 번째 문 밖으로 나가는 것은 중요할 것이고, 그것은 중국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역사는 미국이 파트너와 동맹국들과 함께 성취할 수 있다면 승리는 가장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가르쳐 왔다.
코로나19를 벗어나는 과정에서의 경제 회복은 불안정하고 불균일할 것이다. 첫 번째 문 밖으로 나가는 것은 중요할 것이고, 그것은 중국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역사는 미국이 파트너와 동맹국들과 함께 성취할 수 있다면 승리는 가장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가르쳐 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후의 경쟁은 미국이 글로벌 리더십의 기존의 틀을 유지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복원을 하는지를 결정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중국이 선점적 우위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아시아 시장 전반의 빠른 경제 회복과 함께 중국 중심의 세계화 추세를 가속화할 수 있다.”

아래의 글은 베스트셀러 작가, 언론인, 그리고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 문제 연구소 중 하나인 애틀랜틱 위원회의 회장 & CEO이며,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25년 이상 해외 특파원, 부편집장, 유럽판 최장기 편집장으로 일한 프레데릭 켐페(Frederick Kempe)CNBC418(현지시각) 기고한 글이다.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는 세대적, 지정학적 결과를 가지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들 사이에서 서사시적인 경쟁이 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국이 더 나은 세상을 형성하기 위한 경제 강국으로 부상했을 때, 2차 세계대전 후에 무엇을 성취했는지 되돌아보라.

코로나19 이후의 경쟁은 미국이 글로벌 리더십의 역할을 유지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복귀를 하는지를 결정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중국이 선점적 우위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아시아 시장 전반의 빠른 경제 회복과 함께 중국 중심의 세계화 추세를 가속화할 수 있다.

미국 이외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 주 파이낸셜타임스(FT)에 주장했듯이 향후 몇 달 동안 유럽연합(EU)이 정치적, 경제적 프로젝트로 붕괴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앞으로 며칠이 지나면, 신흥시장과 선진국의 경제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이주(이동)가 급증하면서 위험하게 될 수 있다.

세계 경제 중 어떤 경제가 가장 튼튼하고,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가질 것 같은지, 그리고 어떤 지정학적 영향을 가지고 있는지를 성찰하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 결국 이번 주는 국제통화기금(IMF)2020년 세계 GDP 성장률을 -3.0%로 전망한 한 주로서 대공황 (the Great Depression)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킬 만한 것은 그 암울한 전망 뒤에 숨겨진 세부사항들이다. 더 가파른 경제 하락과 느린 회복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세계 지각판의 변화를 중국의 이익으로 이끌 씨앗을 놓을 수 있다.

IMF2020년 미국 경제가 약 -6%로 전망하고, 유로존이 -7.5%로 전망했다. 이는 1분기 실질 감소율 6.7% 이후 2020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1.2%로 전망된 것과 비교되는데, 이는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10% 이상 하락률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예상되는 나라들은 대략 1%의 동아시아 국가들이다.

설사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공적인 수치보다 많고 성장 감소 폭이 더 크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해도, 델로이트와 세일즈포스(Deloitte and Salesforce)가 이번 주 동양의 해돋이(Sunrise in the East)”라고 언급한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바뀌지 않는다.

이들은 이 시나리오를 4가지 가능성 중 하나로 설명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세계무대에서 1차 강국으로 군림하고 보건체계와 기타 다자간 기관의 글로벌 조율을 주도하면서, 세계의 힘의 중심이 결정적으로 동쪽으로 이동한다고 쓰고 있다.

동아사이는 더 큰 감시 메커니즘(surveillance mechanisms)을 공공의 이익의 일부로서 폭넓게 받아들이고,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이 적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빠른 회복과, 또 세계적인 명성을 불태우기 위해 중국 외국인 직접 투자가 크게 급증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미국은 경제 회복을 이용하여 사회기반시설도 강화한다면, 급증하는 실업률을 빨리 되돌릴 수 있다면, 정치적 양극화를 길들일 수 있다면,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협력적인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취향을 재발견할 수 있는 많은 현직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 미국은 경제 경쟁에서 달러보다 더 큰 이점은 없다.

중국은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 될 수 있지만, 중국 위안화는 세계 결제와 외환보유액의 2%에 불과한 반면 달러는 외환보유액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달러가 글로벌 공급망의 5분의 4를 밑돈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신뢰할 수 있는 채무자, 매력적인 채권자, 그리고 기술 파트너로서 점점 커지는 세 가지 과소평가된 강점을 통해, 미국의 경제적 이점을 깎아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무자로서 중국의 13조 달러 채권시장은 세계 2위로서 위기를 잘 극복해 왔다. 중국 채무는 1분기에 1.3%의 수익률을 보였는데, 이는 다른 신흥시장 채권의 15.5% 감소보다 훨씬 나은 것이다. 같은 기간 중국 시장에는 85억 달러(600억 위안)의 순유입이 추가됐다.

채권자로서 중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 도움이 된 접근 방식인 의지와 관대함을 유지해왔으며, 예를 들어 가난한 국가들의 상호 대출 상환을 중단시키기 위한 G20 거래를 지지할 뜻이 있다고 선언했는데, 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이득이다.

기술 분야에서는 중국만큼 돈과 사람들이 완전히 온라인에 접속할 준비가 되어 있는 나라는 거의 없었다. 텐센트와 앤트 파이낸셜(Tencent and Ant Financial)은 각각 10억 명 이상의 디지털 지갑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중국 최대 보험사인 원 커넥(OneConnect)은 아시아 16개국의 금융기관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cloud-based services)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미국이 이 경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점은 무엇일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권위주의 국가의 취성(brittleness, 물체가 힘을 받았을 때 변형을 일으키지 않고, 혹은 일으켜도 매우 작은 변형으로 파괴하는 성질)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광범위한 검열, 불투명한 법체계, 그리고 감시상태의 성격은 모방하기 어려운 모델이다. 중국의 모델이다.

외에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국으로부터 고부가 공급망을 이전할 것을 제안하는 것은 혼자가 아니다. 많은 나라들이 똑같이 한다면 중국 경제의 제조업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의 기디언 래크먼(Gideon Rachman)은 달러화에 대한 세계적인 신뢰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국의 빌트인(built-in)이라는 두 가지 장점 중 하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고국 밖 어느 곳에서 자녀들이 대학에 가거나 일을 하기를 가장 바라는가?”라고 묻고는 이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이 세계 최고의 '집권 세력'으로서 정치 경제적 리더십에 대한 욕구를 회복하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미국 지도자들이 마라톤으로 여기고, 세계의 많은 부분이 오랫동안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받아들였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그 경주(race)는 여전히 승리할 수 있다. 왜냐하면 파트너들은 미국의 파트너로서 더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를 벗어나는 과정에서의 경제 회복은 불안정하고 불균일할 것이다. 첫 번째 문 밖으로 나가는 것은 중요할 것이고, 그것은 중국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역사는 미국이 파트너와 동맹국들과 함께 성취할 수 있다면 승리는 가장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가르쳐 왔다.


관련기사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온종림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