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면역항암제 투여 여부 결정에 ‘엔케이뷰키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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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면역항암제 투여 여부 결정에 ‘엔케이뷰키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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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는 국내 연구진이 <면역항암제의 반응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 임상 연구>에 ‘엔케이뷰키트(NK Vue kit)’를 활용하고, 그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표적종양학(Targted Oncology)’에 게재되었다고 17일 전했다.

본 연구를 실시한 서울아산병원 최창민 교수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처방되는 면역항암제(키트루다, 옵디보 등)의 치료 효과가 ‘NK세포 수’ 및 ‘높은 NK세포 활성도’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본 연구에 사용된 면역항암제는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Pembrolizumab) 또는 옵디보(nivolumab)로, 연구팀은 약물 치료 전/후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면역세포와 약물 반응성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면역세포 분석에는 대량 세포 분석(CyTOF)의 32개 마커를 사용했으며, NK세포 활성도 분석은 엔케이맥스의 엔케이뷰키트를 활용했다.

먼저 본 임상 연구에서 약물 반응을 보인 반응군은 44.5%(4/9)였으며, 비반응군은 55.5%(5/9)이었다. 약물치료 전 환자의 말초혈액 내 면역세포 분포를 확인한 결과,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효과를 보인 반응군의 NK세포 분포도가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다만, NK세포를 제외한 다른 면역세포들은 반응군과 비반응군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각 반응군 모두 약물 치료 전/후의 NK세포 활성도 차이는 없었으나, 약물 반응군의 NK세포 활성도는 1433.25 pg/ml, 비반응군은 84.50 pg/ml로 현격한 수치 차이를 보였다.

이번 임상을 주관한 서울아산병원 최창민 교수는 “키트루다, 옵디보, 티센트릭 등은 새로운 항암 요법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실제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반응율은 20%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이런 면역관문억제제는 연간 투여비가 7,000만원~1억원에 달해 환자에게 부담이 되는 만큼 면역시스템이 각양각색인 환자들에서 약물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별 작업이 요구되어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NK세포만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율과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추후 NK세포 활성도 검사가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효과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으로 활용되어 다양하고, 합리적인 항암치료 옵션 제공의 기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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