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4월 셋째 주(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정치인·정당에 대한 자기 생각이나 지지 여부를 밝히는 편인지 물은 결과 '밝히는 편' 35%, '그렇지 않다' 61%로 나타났으며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즉, 주변에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적음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평소 주변에 정치적 견해를 밝히지 않는다는 의견이 우세하며, 저연령일수록 그 비율이 높았다(20대 79%, 30대 65%, 40대 이상 55% 내외). 성향 보수층과 진보층은 40% 내외가 주변에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편이라고 답했으나, 중도층은 그 비율이 26%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 응답자들에게 평소 정치에 얼마나 관심 있는지 물은 결과 '많이 있다' 28%, '약간 있다' 42% 등 70%가 '관심 있다'고 답했으며, '별로 없다' 20%, '전혀 없다' 7%, 그리고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13~14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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