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상공 이례적 오존홀 기록적 크기
북극 상공 이례적 오존홀 기록적 크기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20.04.16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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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서는 고도가 높은 산이 이어지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오존홀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극 소용돌이가 발생하기 어렵고, 세력도 지속하기 어렵다. 그러나 기록적인 오존홀의 발생은 북극에서도 그런 조건이 갖춰졌음을 의미한다.
북극에서는 고도가 높은 산이 이어지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오존홀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극 소용돌이가 발생하기 어렵고, 세력도 지속하기 어렵다. 그러나 기록적인 오존홀의 발생은 북극에서도 그런 조건이 갖춰졌음을 의미한다.

북극 상공의 오존층이 파괴되고, 거대한 오존홀이 출현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관측됐다고 CNN16일 보도했다.

CNN은 북극권에서 관측된 오존홀로는 사상 최대가 될 수도 있다고 유럽 우주기관을 통해서 독일 항공우주 센터가 발표했다고 전했다.

센터 연구자에 따르면, 북극 오존홀은 2월 처음 관측됐으며, 크기는 160km가 넘는다. 이 지역에서는 2~3월 오존량이 급감했었다.

북극권에서 오존홀이 발생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 북극에 비해 기온이 낮은 남극에서는 매년 발생하지만 북극에서는 2011년 이래 큰 오존홀이 관측되지 않았다.

이번 오존홀을 최초로 발견한 유럽연합(EU)의 지구관측 프로그램 코페르니쿠스 계획의 연구자도 왜 이렇게 컸는지 모른다며 이 층의 오존은 거의 완전히 소멸됐다고 말했다.

오존층은 지구 1,535km 상공에 있어 피부암 등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공 화학물질이 원인이 돼, 이 층에 구멍이 뚫리게 됐고, 남극에서는 1985년 관측된 이후 매년 오존홀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북극에서는 고도가 높은 산이 이어지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오존홀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극 소용돌이가 발생하기 어렵고, 세력도 지속하기 어렵다. 그러나 기록적인 오존홀의 발생은 북극에서도 그런 조건이 갖춰졌음을 의미한다.

연구자들은 다만 오존홀은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면서, 이르면 다음 주에 작아지기 시작할 것으로 연구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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