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30일부터 이틀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모든 음식점, 부동산 중개업소 등 총 9천850개 소를 대상으로 덴탈 마스크 19만7천 매를 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배부대상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일반음식점 6천60개 소 ▲휴게음식점 2천204개 소 ▲부동산 중개업소 1천586개 소 등 총 9천850곳이며 시설 1개소당 덴탈 마스크 20매(1세트)씩 무료로 지급된다.
특히 구는 이번 마스크 배부를 위해 덴탈 마스크 19만7천 매를 확보함은 물론 33㎝×22㎝ 규모로 자체 제작한 '마스크 배부용 봉투'를 활용해 덴탈 마스크 20매(1세트)를 각각 봉투에 넣은 뒤 배부한다.
마스크 봉투 겉면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함께 이겨냅시다. 모두 힘내세요!' 등 응원 문구가 부착돼 있어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구는 접촉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마을운동 서초구지회 등 지역 사정에 밝은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해 각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마스크를 나눠줄 계획이다.
이번에 구가 음식점, 중개업소 대상으로 덴탈 마스크를 배부하게 된 배경은 정부의 공적 마스크 판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상공인들이 많아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해 주기 위해서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마스크 배부로 주민과 상공인 모두 건강을 지키고 소비위축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대응해 지역 경제도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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