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는 3월 28일 경기도 분당제생병원 별관 3층에 대하여 추가로 과산화산소증기 공간멸균(공간멸균)을 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12일부터 이틀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발병된 8층 전구역을 공간멸균한 것에 이어서 두 번째다.
분당제생병원은 집단감염 발생 후 빠른 조치로 우정바이오에 공간멸균을 의뢰하여 성공적으로 멸균완료 하였으며 이번에 코로나19에 확진 판정된 병원장 및 3차 추가 확진자와 관련하여 병원장실이 있는 별관 3층에도 공간멸균을 요청하였다고 전했다.
분당제생병원장은 코로나19 집단발병 이후 사태 수습을 위해 연일 마스크를 쓰고 진두지휘 하였으나 감염을 피하지 못하였다. 병원은 일반적인 환경과는 다르게 검체검사 및 인공호흡기 처치 등을 할 때에 에어로졸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다. 에어로졸은 지름이 1m의 100만 분의 1인 1μm(마이크로미터)의 초미립자로 비말입자에 비해 훨씬 작고 가벼워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2월 19일 코로나19가 에어로졸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고 발표하였지만 현재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을 희박하게 보고 있고 에어로졸 감염은 좁은 응급실 등 일부 환경에서만 가능하다며 비말을 통한 ‘접촉 감염’이 주 전염경로라는 입장을 표하고 있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는 “우정바이오의 과산화산소증기 공간멸균은 단순 소독 및 방역과는 다르게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곳뿐만 아니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세균, 바이러스 등을 친환경적으로 사멸할 수 있다. 완전 사멸이 되었는지 과학적 방법으로 철저히 확인하고 멸균검증보고서를 발급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실히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코로나 원내 감염 발생 후 빠른 조치로 공간멸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신속한 검사를 위하여 병원 주차장에 승용차를 대기만 하면 의료진이 달려가 검사를 하는 ‘원스톱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원스톱 선별진료소’는 의뢰자가 차량을 이동하면서 접수·문진·처방 등을 받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과는 다르게 대상자가 주차만 하면 의료진이 차량으로 가서 진료하는 획기적인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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