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영화 '극비수사'가 27일 OCN Thrills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극비수사'는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특히 1978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김윤석과 유해진이 각각 형사 공길용과 도사 김중산을 연기했다.
영화는 1978년 부산에서 벌어진 실제 유괴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곽현택 감독은 "실화 바탕의 이야기는 탄탄한 토대로 더 안정적인 창작과 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에서 유괴된 아이를 찾기 위한 형사와 도사의 공조수사가 이뤄진다. 여기서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 도사 등의 극 중 이름은 모두 실명을 바탕으로 했다.
곽 감독은 "실제 인물의 이름까지 그대로 사용했다. 공길용 형사는 순경에서 경감까지 4계급을 승진한 인물이다. 또 김중산 선생님은 지금 봬도 눈은 꼭 초등학생같다"며 전했다. 실제 범인에 대해서도 "영화 내용처럼 홀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살던 사람은 맞다"고 전했다.
또 '극비 수사'에서 나왔던 것처럼 김중산 도사가 예언했던 것들이 실제로도 맞아 떨어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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