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부산교도소에서 제작한 면마스크 2만매를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보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법무부에서 봉제작업장이 있는 교정시설을 이용하여 마스크를 생산한 것인데, 창원시가 원단 및 재료를 제공하고, 부산교도소는 마스크를 무상으로 제작해 공급했다. 이 마스크는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세대에 배부될 계획이다.
법무부는 지난 3일 봉제작업장을 운영하는 전국 13개 교정기관(교도소등)이 마스크 생산체재로 전환하도록 지시하여,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마스크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김영식 부산교도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공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교정기관 봉제작업장을 면 마스크 제작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마스크 물량이 충분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곳에 배부되어 국가적인 위기상황을 하루빨리 극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 시장은 “마스크 공급이 부족한 시기에 교정기관에서 봉제작업하던 것을 멈추고 발 빠르게 마스크를 제작 공급해 주셔서 고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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