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정보 감추지 말고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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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정보 감추지 말고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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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공개 늦춰 수천 명 생명 위태롭게 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VOA가 26일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대응을 비판하면서, 중국 공산당이 관련 정보를 세계에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정보 공개를 늦추면서 전 세계 수천 명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중국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과 러시아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이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군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이탈리아에서 시작됐을지도 모른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해왔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과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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