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아산시 경제 컨트롤 타워가 지난 24일 출범했다.
시는 26일 오전 코로나19 극복 비상경제대책본부 첫 회의를 갖고 지역경제 위기를 타개할 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시민안전을 위한 방역대책을 총괄했던 기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함께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가동, ‘투 트랙’ 체제로 시정을 운영한다.
오세현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대책본부는 앞으로 주 2회 이상 소집돼 지역경제상황을 진단하고 회복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정부와 충청남도의 지원대책을 모니터링하고, 아산시의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실행과 점검기능도 강화한다.
아울러, 시에서 마련한 경제 활성화 대책이 조만간 시의회에서 추경으로 확정될 것에 대비해 지원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이 유기적인 역할을 분담하는 한편, 대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절차를 이행하고 지원체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챙겨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오 시장은 “피해를 가늠하기도 어려운 전례 없는 위기상황이지만, 민·관이 함께 힘을 합치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및 예방대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이 강구되어야 하는 시점으로 모든 가용예산과 역량을 총동원하여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발굴, 위축된 지역경제가 되살아 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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