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湖北省) 당국은 2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발원지가 된 우한시(武漢市)에 내린 봉쇄 조치를 오는 4월 8일에 완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우한과 시외를 잇는 간선 도로 통제 조치도 해제한다.
지난 1월 23일 우한의 봉쇄 조치가 시작된 지 2개월이 경과됐다. 우한시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한물갔다고 판단하고 기업 활동의 재개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각지에서는 성 밖을 잇는 간선 도로 통제 조치를 우한시 해젱 앞서 오는 3월 25일 해제한다.
신종 코로나의 피해가 심각했던 우한에서도 새로운 감염자가 감소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 건강위원회는 24일 우한에서 새로운 감염자가 전날부터 1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분부터 5일 연속으로 신규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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