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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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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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사회 “최선 다하는 의료진에 상처”

대구시의사회가 22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과 방대본에 사과를 요구했다.

권준운 부본부장과 방대본은 지난 18일 17세 고등학생이 원인미상 폐렴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영남대병원의 진단검사 오류문제로 비화하며 병원 측에 검사중단 조치를 내렸다.

대구시의사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먼저 대구시의사회는 사랑하는 이를 황망히 보내야 했던 17세 고등학생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과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준욱 중대본 부본부장은 업무수행 중 심각한 잘못을 범했다”고 했다.

대구시의사회는 “검체 검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오류를 대학병원만의 잘못으로 몰아갔고, 정확한 확인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검사실 폐쇄 행정명령을 내렸다”며 “월권행위이자 의료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일어난 경솔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5천건 이상의 검사를 시행하고 입원환자 100여명을 돌보며 대구지역 중공 바이러스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는 “이런 상황에서 권준욱 부본부장의 발표는”이라며 “밤낮으로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사기를 저하하고 이들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고 질타했다.

또한 “성급한 검사실 폐쇄 명령으로 대구지역 모든 대학병원의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렸다”며 대구지역의 중공 바이러스 퇴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이 사태에 책임 있는 권준욱 부본부장과 중대본은 감염병 대응 정책 실패의 책임을 더 일선 의료기관이나 의료계에 전가하지 말고, 문제를 일으킨 발언과 행동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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