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주민 60% 절대빈곤, 1인당 GDP 750달러”
“북 주민 60% 절대빈곤, 1인당 GDP 750달러”
  • 성재영 기자
  • 승인 2020.03.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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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연구팀, 야간 불빛의 양으로 추정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촬영해 공개한 한반도 밤 사진. 한국은 불빛이 환한 반면 북한은 캄캄한 바다처럼 보인다. NASA 자료사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촬영해 공개한 한반도 밤 사진. 한국은 불빛이 환한 반면 북한은 캄캄한 바다처럼 보인다. NASA 자료사진

북한의 1인당 국내총생산이 세계 최하위 수준이고 전체 주민 60%가 절대빈곤 상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VOA가 20일 전했다.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경제학과 연구진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8년 북한의 경제 규모를 추정한 결과, 전체 주민의 60%에 해당하는 1천 500만 명이 절대빈곤(Absolute poverty) 상태라고 밝혔다.

또 북한 주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750달러로 추정했다.

연구팀예수스 쿠아르스마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인공위성에서 바라본 북한의 야간 불빛의 양을 토대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야간 불빛은 통계 자료가 부족하거나 조작된 국가, 또는 저개발 국가의 경제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로 사용돼왔다.

쿠아르스마 교수는 절대빈곤이란 가구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로, 개인이나 가족 구성원이 식량과 거주지, 안전한 식수, 교육, 보건 등의 기본적 필요를 충족할 수 없는 상태를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2년부터 2018년 사이 북한의 야간 불빛의 양을 보면, 첫해에는 점차 늘다가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40% 정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전기 생산을 수력에 의존하는 북한이 당시 심각한 가뭄을 겪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2012년부터 2015년까지를 1분기, 그 이후를 2분기로 가정했을 때, 1분기에는 지역별 빈곤 격차가 컸지만, 2분기에는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야간 불빛의 양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증가세를 보였지만, 2018년에는 다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몇 년간 각 국과 국제기구의 대북 제재에 따른 것으로, 북한 소득과 빈곤 수준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북한 내 지역별 경제 불균형 현상도 소개했다.

빈곤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체 주민 75%이 빈곤 상태인 평안남도고, 함경남도와 평안북도, 황해북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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