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인상주의 대표 화가며 현대 그래픽 아트의 선구자 툴루즈 로트렉의 국내 첫 번째 단독 전시회인 ‘툴루즈 로트렉 :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展이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F에서 전시되고 있다.
휼륭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1월 오픈 전시때만 하더라도 주말 평일 3~4천명씩이던 관람객들이 코로나 여파로 요즘 천명대로 줄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프롤로그와 각각의 테마가 있는 7개 세션 그리고, 에필로그로 이어진 이번 전시는 생전 툴루즈 로트렉이 활동하던 당시 파리의 분위기를 느껴 볼 수 있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5월3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툴루즈 로트렉의 미술작품뿐만 아니라 작가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나레이션과 함께 소개하는 영상과 미디어 아트, 당시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그의 일러스트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폭넓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요즘 ‘코로나 쓰나미’로 문화계 침체와 더불어 미술 관련 전시도 관람객들이 계속 줄고 있는 현실이라 전시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서로 ‘윈-윈’하며 고통 분담 차원에서 대관료 인하나 정부의 실질적인 직접적 지원이 간절히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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