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게임개발로 진로교육 대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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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게임개발로 진로교육 대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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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나무미디어스쿨, 모바일 게임개발자 양성 대안교육 신입생 4월 9일까지 모집
- 한국콘텐츠진흥원 “모바일 게임 국내외 게임시장 성장추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서울시 용산구 소재)가 운영하는 대안교육기관 푸른나무미디어스쿨이 올해 모바일 게임개발자 양성 대안교육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교 밖 청소년을 자녀로 둔 학부모 A씨는 “아이가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데, 고등학교 자퇴 후 <게임개발과정>을 교육하는 곳이 대부분 성인 대상이거나 속성 교육이라 맞는 곳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분야를 동시에 배워야 하는데 혼자 학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속상해하는 아이를 보다가 정보를 듣고 이렇게 왔다”며 답답한 마음에 푸른나무미디어스쿨을 찾았다고 밝혔다.

“우리 아이가 집중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서 다행이다”, “ 다른 건 관심 없다가도 게임은 좋아하니까 아이가 알아서 같이 온다고 한다” 푸른나무미디어스쿨에 방문하는 부모님들의 말이다. 푸른나무미디어스쿨 측은 그럼에도 대부분 부모 상담을 이어가다 보면 공통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된 자녀에 향후 진로 걱정과 ‘게임’이라는 분야 자체에 우려나 가능성에 대한 불안함을 비춘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게임 시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이후 향후 모바일 게임시장 지속적 성장세 및 점유율은 40%로 전망된다. 또한 커리어넷에 의하면 게임 관련 진로는 공간시각능력, 창의력, 대인관계능력을 바탕으로 일자리 전망과 발전가능성, 고용평등 모두 ‘매우좋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게임에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구체적인 진로 고민 해결을 위해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운영하는 대안교육기관 ‘푸른나무미디어스쿨’은 2020년 모바일 게임개발자 양성 대안교육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대안교육기관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게임개발자 전문 양성 교육으로 진행된다. 단순 소모성 게임 제작이 아닌, 사회문제와 게임을 접목한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 문제 해결을 함께 모색하며 예술 장르의 세 가지 요소인 사운드, 이미지, 텍스트를 중심으로 게임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전 교육과정에는 2월 19일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더불어 대안교육 전문가, 청소년 전문가, 상담 전문가가 협업하여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성취뿐 아니라 핵심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교육을 통해 미디어스쿨 재학생들이 제작한 게임은 ‘2020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에 참가, 모바일 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정연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관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단순히 교육을 수료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국내 게임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의 게임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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