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일의 시작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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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일의 시작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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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직장에서 만족하지 못하면, 다른 곳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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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의 여유   ^^^
요즘 도서관에 가면 젊은이들을 많이 보게 된다. 열심히 공부하는 쪽도 있지만 대개는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얼마나 조급하고 갑갑하겠는가, 하지만 많은 조사자료들은 그러할수록 더 신중하게 직업을 선택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지난 25일 채용정보 업체인 J사는 신규취업을 한 3,084명을 대상으로 취업 당시에 고려했던 내용을 조사해서 발표했다. 취업이 급해서 희망조건을 낮춘 경우가 65,9%, 하향연봉이 30%, 기업규모와 업종불문이 각각 24%와 1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게 하여 입사한 사람들의 취업 만족도가 낮아서 이직 율이 높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적성에 맞지 않는 일과 적은 임금, 타인과의 상대적 비교 등, 스트레스가 큰 것이 이유라고 한다. 그래서 이직을 해도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일하는데 즐거움이 없으면 그 일을 금방 싫증을 낸다. 찬밥도 먹기 싫으면 못 먹는데, 하기 싫은 일을 평생동안 할 수 없다. 그것을 미처 생각 못하고 빨리 취업을 하면 바로 후회하게 된다. 다소 늦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해야한다.

좋아서 하는 일은 꾸준히 하면 능률이 오른다. 남보다 잘하게 되고, 만족도가 높아진다. 자연히 그 댓 가도 올라가서 많은 수입을 얻게 된다. 따라서 봉급보다는 하고 싶은 일이 먼저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아주 보잘것없는 일부터 출발했다.

플라톤은 "일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시작은 절반의 성공이다라는 말처럼,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지만, 반대로 보면 직업을 서둘러 가지려다가 잘 못 선택해서, 평생을 후회하게 되기도 한다.

그만두려고 해도 쉽지 않다. 여러 가지가 발목을 잡아서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만두려고 마음먹었으면 빨리 그만 두는 것이 장기적으론 도움이 된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거의가 한 우물을 팠다.

처음부터 성공하려고 해도 금물이다. 어느 분야든지 이미 전문가가 있다. 따라가려면 그들이 했던 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을 무시하고 앞서려면 말이 안 된다.

피아노는 훌륭한 음색을 지닌 악기지만 복잡한 기계다. 수시로 점검하지 않으면 나사가 풀리고, 녹이 쓸어서 제 소리가 안 난다. 조율사 k씨는 하모니카를 부는 정도의 음색을 인지하는 실력이었지만, 어느 날 우연히 이웃집 피아노를 고쳐주면서 지금은 전문가가 되었다. 처음엔 밥벌이는커녕, 잡동사니 일을 하다가 성공하게 되었다.

일자리가 없던 사람이 이왕 고생할 바에는 외국으로 가겠다고 훌쩍 떠났다. 그런데 그는 지금 미국의 유명한 대학 교수가 되어있다. 처음에는 골프장에서 지렁이 잡는 일부터 시작해서 성공했다.

우리나라 경제계의 거두인 K씨는 배운 것이 없어서 시장에서 밀가루를 배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성공했다. 그에게 성공한 비결을 물어 보면, "가진 것과 배운 것이 없어서 열심히 일한 것 밖에는 없다."는 말을 한다.

명동에 있는 양화점의 쇼 윈도우를 고쳐주는 일에서 출발하여 전문가가 된 사람도 실내장식을 한다고 베니어판을 들고 다니던 목수였지만, 지금은 유명한 디스플레이어가 되었다.

병아리 감별사 자격을 따는 일이 예전에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너도나도 자격증을 따면 돈벌이가 된다고 학원에 다녔다. 성별을 가리는 일이지만 같은 일의 반복성과 장시간 불빛 밑에서 눈을 사용함으로써 대단히 피곤한 직업이다.

정확도는 100마리를 9분 내에 가려야 하고, 오차 범위도 7% 이내여야 한다. 간단해 보이지만 아무나 하지 못한다. 자격증을 따고 국내에서 일한 사람들은 대개가 중도에 포기한다. 하지만 이민을 간 사람들은 전문가가 되어 잘 살고 있다. 그 이유는 같은 일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바타가 지금처럼 많이 사용될지는 몰랐다. H초등학교 강모양은 이 게임으로 한달 전화료가 170만원이나 되었다. 야단을 맞자 자살을 했다. 가슴아픈 일이지만 아바타가 그 만큼 이용도가 높은 것은 참신한 아이디어였기 때문에 성공했다.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능력보다는 노력과 성실성이 앞선다는 교훈을 보게 한다. 성실성은 독립된 일을 하는데 도움을 받게 되고, 외상으로 주며, 팔아서 갚으라고 하는 것 같은 일도 생겨서 성공을 돕게 된다.

새로운 직업을 끊임없이 창출하는 것이 인터넷 시장이다. 2000년대의 시장 규모를 적게 잡아서 2천500억불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는 많은 종류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시스템관리자, 통신기술, 시스템감시, 프로그래머, 컨설턴트, 데이터베이스, 정보검색사, 인공지능관리사, 전자상거래, 보안전문가, 게임, 속기사, 그래픽, 디자이너, 사용자관리, 컴퓨터수리, 영상편집, 컴퓨터음악 등 많은 분야가 있다.

컴퓨터와 관련한 산업이 많은 일자리를 주는 것은 지식정보 업무가 점점 세분화되기 때문이다. 그것을 어떤 개인이 혼자서 다 알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일자리와 전문가를 요구하게 된다. 높은 창의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다.

어떠한 일이든지 그것은 자기가 하기에 달렸다. 남이 하는 일은 좋아 보이고,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것과 같다. 반드시 그 뒤에는 많은 숨은 노력이 있다. 기회가 없다는 말도 사실은 변명이다. 실제로 기회가 와도 그것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만족하지 못하면 다른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다. 결국 좋은 직업은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해서, 자기 스스로 기술력을 높여서 비교우위에 서는 길뿐이다.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정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는 것이 성공하는 비결이다. 단순한 것부터 시작해서 숙성하는 기간을 참고 땀흘려 일할 때 얻어 진다. 결론적으로 가장 좋은 직업은,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그 일에 만족하며,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높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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