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육로와 해로, 국내 항공편을 통한 수도 마닐라 출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수도를 사실상 봉쇄해 감염 확산을 봉쇄해 보겠다는 의도이다.
그러나 국제선 언급은 없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수도 마닐라의 모든 학교에 4월 12일까지 휴교령도 발표했다. 또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집회도 금지시켰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 말은 별로 쓰고 싶지 않지만 이는 봉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필리핀 보건부에 따르면, 필리핀 국내에서는 12일 현재 52명이 감염 확진자 발생,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12일에는, 식전에 참가한 각료 등이 감염 확진자와 접촉하고 있었던 것이 판명되기도 했다.
대통령궁은 두테르테 대통령 자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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