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 이슈로 주목을 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홍삼과 알로에이다. 홍삼의 효능은 항산화, 피로 개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에 도움을 준다.

특히 발효 홍삼은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높아 국내산 6년근 홍삼을 발효시킨 제품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단 시중의 다양한 발효 홍삼 제품중에서도 감미료나 보존료, 착향료 등의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은 제품으로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알로에는 최근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억제기능이 입증돼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한 폐렴’ 이라고 불릴 정도로 폐렴 증상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18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인플루엔자백신보조제로서의 알로에베라 겔 : 효능검증과 인체적용시험’ 이라는 연구는 알로에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밝혀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독감백신접종 후 한 그룹에만 알로에를 섭취하게 했을 때 알로에를 섭취한 그룹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콧물, 목아픔, 기침, 가래, 근육통증상의 발생률이 현저하게 낮아진 것이다. 즉 알로에가 호흡기감염병을 억제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 연구는 알로에 경구섭취가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항체를 더 많이 만들어 내는 방법이라고 밝히고 있다. 면역력과 관계깊은 항바이러스효능을 가진 T세포생성률도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평소 면역력에 관심이 많거나 호흡기 감염병에 취약한 사람이라면 알로에 섭취를 고려해볼만 하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반짝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아닌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가 더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사진> 김정문알로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