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드라마 촬영장의 고단함 감싸 안은 박해진의 못 말리는 스태프 사랑 '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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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드라마 촬영장의 고단함 감싸 안은 박해진의 못 말리는 스태프 사랑 '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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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운틴무브먼트)
(사진: 마운틴무브먼트)

다음 주 긴 여정의 끝을 앞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가 주인공 박해진과 팬들의 사랑이 담긴 밥차와 간식 차 사진을 공개했다. 숲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촬영 내내 강원도 산골이 주 무대였던 '포레스트'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었다.

이에 주인공 박해진은 수시로 촬영장에 다양한 밥차와 간식 차를 제공하며 스태프들의 식사를 최우선으로 챙겼다. 박해진의 팬들 또한 배우에 대한 사랑으로 먼 길을 마다치 않고 강원도까지 찾아와 식사와 간식을 지원하는 따뜻함을 보여주었다.

'포레스트'의 한 스태프는 "한번은 연출부, 의상팀이 식사 때를 놓치고 위가 아파 굶고 있었는데 (박)해진형이 지나가다 스태프들이 얘기하는 걸 듣고 정말 좋은 죽을 사다 툭 주고 가시더라"라며 "아무 말없이 죽을 다 먹었는데, 가슴이 꽉 차는 느낌이었다"라며 배우에 대한 가슴 따뜻한 기억을 들려주었다.

또, 거리가 멀고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많아 일일이 장비를 준비하고 옮기는 강행군으로 모두 기운이 빠져있을 때나 강원도 촬영 내내 비빔밥, 황탯국 등 메뉴가 같아 딜레마에 빠졌을 때마다 분식차, 육개장, 스테이크에 즉석 수제 햄버거까지 다양하고 입맛 돋우는 메뉴를 일일이 선택해가며 스태프들을 챙긴 박해진은 소방청에서 촬영할 때는 소방관들도 따로 챙겨 근무자들에게 큰 인기였다.

박해진의 팬들 또한 수시로 아이스크림과 초콜렛, 손 세정제, 핸드크림, 모기 패치 등을 지원하며 스태프들과 소방관들을 챙겨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내조의 여왕들"로 불리기도 했다. 그래서 박해진은 아무리 힘들어도 팬들이 보이면 미소가 만개한다고.

다정하게 스태프들과 케미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답게 박해진은 스태프의 결혼식도 바쁜 시간을 쪼개 직접 달려가는 의리남으로 불린다. 앞서 드라마 '남인방-친구' '닥터 이방인' '맨투맨' 등 촬영을 같이 했던 스태프들을 팬미팅에도 초대하고, 결혼식을 모두 챙겨 다닐 만큼 돈독한 스태프와의 우정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제 종영을 한주 앞둔 '포레스트는' 이런 따스함을 담고 탄생한 드라마로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며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한편, 드라마 '포레스트'는 작년 8월 촬영을 마친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현재 박해진은 5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 가열찬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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