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원한 직장인 A양(27, 이수역)은 기미와 잡티 때문에 고민이 많다. 화장을 해도 기미 때문에 피부가 깔끔하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효과가 미미해 피부과를 찾게 됐다고 전했다.
기미와 잡티 그리고 주근깨와 오타모반 같은 색소질환은 유전적인 요소, 호르몬의 변화를 원인으로 하기도 하지만, 주로 자외선의 과다노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 생긴 기미와 잡티는 자연치유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방치한다면 피부에 깊게 자리 잡거나, 발생 영역이 넓어질 수 있다.
색소질환의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을 생활화하고, 양산이나 긴 옷으로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좋은데, 대표적으로 레몬이나 키위, 파프리카 등이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방 방법일 뿐이다.
한번 자리 잡기 시작한 색소질환은 기능성 화장품과 자외선 차단제를 통해 개선하려 노력해도 근원적인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병변의 특성상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개인의 피부에 최적화된 레이저를 선택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색소질환의 전문적인 치료로는 제네시스토닝, 셀렉 IPL, 브이빔 레이저, VRM 레이저토닝 등을 꼽을 수 있다. 제네시스토닝은 열에너지를 피부 조직 내에 전달해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개선할 수 있는 시술이며 특히 피부의 열 손상의 거의 없기에 색소질환, 여드름흉터, 모공축소에도 효과적이며, 높은 에너지 집중도로 혈관치료도 가능한 레이저다.
VRM 레이저토닝은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해서 색소질환과 미백효과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콜라겐 형성을 촉진시켜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 증대로 인한 리프팅 효과로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는 시술이다. 또한, 돌출된 피부의 치료를 고민하고 있다면 혈관치료뿐만 아니라, 잡티, 주근깨, 노인성 반점 등에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브이빔 레이저가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색소질환이 발생한 피부의 환경 개선을 돕는 리쥬란힐러, 물광주사, 비타민 등을 이용한다면 레이저 치료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다만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를 받을 경우 개인의 피부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인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레이저 시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피부학적 지식을 갖춘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아야 환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도움말: 이수역 오아로피부과 조성문 원장(서울대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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