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대만과 국교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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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대만과 국교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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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수교, 중국의 집중외교 성과

^^^▲ 오스카 아리아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그는 대만의 미지근한 외교 관계를 비난하면서 대만과 국교를 단절하고 중국과 수교하겠다고 발표
ⓒ Reuters^^^
오스카 아리아스(Oscar Arias)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산호세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만의 국제관계 미지근함을 비난하면서 대만과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대신에 중국과 수교를 한다고 밝혔다.

아리아스 대통령은 코스타리카는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6일 전했다.

중미국가들 중 대만을 지지하는 국가로 보루 역할을 해왔던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대만과의 국교 단절을 말하면서 “그동안 우리는 해외 투자 유치와 무역관계를 돈독히 하려는 파트너를 찾아 왔다”면서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경제국가로 등장했으며 곧 미국 다음으로 세계 제 2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중미 국가와의 교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코스타리카 제품을 10억 달러 이상을 구매한 국가라고 지적했다.

아리아스 대통령은 대만은 거의 60여 년 동안 양국 간에 연대감이 돈독했으며 상호협력을 해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히면서도 이번 결정은 코스타리카의 모든 면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1949년 중국의 내전으로 대만과 중국본토가 분리된 이후 대만과 중국은 세계 곳곳에서 서로 외교관계를 맺기 위해 외교 전쟁을 치러왔다. 그러나 중국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며 다른 나라에 대만과의 국교 정상화를 집요하게 반대하는 등 대만 외교에 걸림돌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은 막대한 투자, 원조, 차관 공여 및 기타 혜택을 무기로 대외관계 강화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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