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올해 처음으로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최대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여 관내 학부모들의 시름을 덜고 있다.
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경제 위축 등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2020년 장학금’을 지난 6일 일괄 지급하며 지역 내 우수인재들의 안정적인 학교 진학과 학업을 위한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2020년 장학금 지급은 신입 대학생 220명을 포함해 재학생 등 630명, 고등학교 109명 등 총 739명으로 16억 2,9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또한 상시적으로 장학금 접수가 가능하도록 관련 지침을 변경해 접수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는 추가 접수를 통해 지급 할 방안이다.
앞서 군은 올해 대학 신입생 모두에게 성적에 관계없이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재학생은 기존 학점 3.5이상에서 2.5이상으로 기준을 하향조정하고 이와 함께 국가 장학금 등 기타 장학금과 중복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명목을 생활비지원까지 대폭 확대했다.
또한 고등학교 입학생 및 재학생 또한 상위 5%의 성적에서 20% 이내로 장학금 지급 기준을 완화하며 안정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해왔다.
북면 원통리에서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모씨(47세, 원통리 거주)는 “최근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하며 어려운 시기에 쌍둥이 자매가 동시에 대학에 입학해 걱정이 앞서게 되었지만, 신입 대학생으로 250만원씩 두 자녀에 500만원의 군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어 큰 시름을 덜 수 있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군에서 지원해 주는 장학금 덕분에 대학생활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함을 전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관내 학생들이 입학금, 수업료 등 학업을 위한 생활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장학금 지원 사업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키워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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