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원’ 수상 녹조·부유물 제거 수거선 ‘정책제안’ 나선다
‘코리아·원’ 수상 녹조·부유물 제거 수거선 ‘정책제안’ 나선다
  • 이종민 기자
  • 승인 2020.03.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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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수거선 적용으로 효율성 높이기 위해 필요기관에 정책 제안 준비 중
‘코리아 원’의 선진기술이 혈세, 인력 등 ‘절감효과’ 기대 주장
코리아원의 복합부유물수거선 모습

매년 무더운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강과 바다의 녹조현상이 기승을 부리곤 한다. 또한 장마 때의 쓰레기(부유물)유입이 환경과 보건위생을 훼손한다. 이에 따라 국가예산과 인력이 낭비될 수밖에 없기 마련이다.

이런 문제점에 고민하던 중소선박제작업체가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부유물수거선을 출시했다. 이 업체는 ‘코리아 원’(대표 홍수정)으로 녹조나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해결하는데 효과적인 부유물 수거선을 개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어업인들은 안전과 부식 없는 선박의 제작을 원하는 문의에 알루미늄 보트 제조의 계기가 됐다. 그리고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1억 원을 지원받아 알루미늄 보트 제조에 필요한 전문용접인력을 고용해 특수용접 기계 설비를 설치하고 국내외에서 기존 해상 부유물 수거선은 99% 컨베이어 벨트 방식 수거선이었다. 이배는 기존 유출유나 녹조 등의 방제 방법이 잠자리채 수준의 뜰채나 기름 흡착포가 유일한 방법이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어 “기존 수거작업은 산재돼있는 부유물을 두 척의 선박이 그물을 이용해 한 곳에 모은 후 컨베이어 수거선이 컨베이어를 담그고 별도 인력이 부유 쓰레기를 컨베이어 위로 올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방법은 작업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등 비효율적 수거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원의 부유물 수거건의 구조도

한편, 녹조와 부유물 들은 15일~30일이면 수면에서 가라앉아 부패해 수중환경을 오염시키는 한편, 부유쓰레기가 80~90%나 된다고 가정하면 수거되는 양에 비해 가라앉는 양이 수십 배에 달할 것이다. 그래서 이런 부유물들이 녹조현상 등 수질환경을 오염시키는 주(主) 원인이다.

이번에 개발된 수거선은 미끄럼틀 같은 금속판이 쌍동선(두 선체를 갑판 위에서 합친 배)의 중앙에 있다. 배가 수면 위를 지나가면 부유 쓰레기, 유출유 ,녹조 등이 자연스럽게 모아져 선박위로 자연스럽게 올리는 방식이다. 이런 구조 덕택에 부유물 수거 작업을 할 때 협업에 필요한 또 다른 선박이나 인력이 필요하지 않아서 인력과 예산절감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기름유출사고에도 최대한 빠른 시간에 수거가 가능하다. 특히, 기름 흡착포까지 자동으로 수거되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이다. 이밖에도 개발된 부유물 수거선은 다목적으로 강과 바다의 인명구조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그런 한편, ‘코리아원’은 지난 7일 11시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세계최초 친환경 ‘부유물 다목적 수거선’ 시연회를 가졌다.이날 시연회는 관계부처 관계자, 자치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 자리에서 수거선 제작과정, 성능 검사, 특허 출원 등에 대해 설명에 이어 부유물 수거 시연, 수거선 기동성·안전성 시연 등으로 진행했다.시연회에서 카타마란(11형)구조 자연수로 방식으로 특수 제작된 길이 9m, 폭 2.4m 수거선을 활용, 수면 위의 부유물을 제거하는 시연과 안전성 시연 등을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효율적이라는데 평가를 받았다.제작된 수거선은 기존 컨베이어 방식 부유물수거선 보다 작업시간 단축, 복잡한 부유물 수거방식 개선은 물론, 수거 인력을 대폭 축소할 수 있어서 단독 부유물 수거 활동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코리아원의 개발시연회 기념촬영 모습

제작사인 ‘코리아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수거선은 4년여 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 끝에 유출유, 수상부유물(쓰레기)등을 완벽히 수거할 수 있는 복합수거선박으로 세계최초 개발, 실용화에 성공했다”며 “안전성을 토대로 다양한 수면 부유물 제거에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중환경기술 중심의 특수선을 제작해 온 코리아 원은 지난 2015년 설립돼 고품질의 원자재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특수 목적선 등 다양한 보트를 제작해 왔다. 그동안 충주시청 구조선, 충주시청 조정팀 감독선, 양구군청 부유물 수거선, 청주시 특수유공자임무회 인명구조선 등을 납품했으며 충북소방본부 선외기·보트관리 업무 등도 수행했다.

코리아원은 지난 2013년 보트낚시용 액세서리 인터넷 쇼핑몰로 설립됐다. 액세서리, 보트엔진 등을 취급·판매하며 정비인력을 충원해 왔다. 그동안 코리아원에서 판매한 엔진 애프터서비스(A/S), 사후관리에 대한 평가가 좋았고, 그 결과 보트구입문의까지 하는 이들이 많아 보트 제조업체로 변신하게 됐다.

지난 2015년 매출이 350만원이었지만 어업용 어선, 수상인명구조선, 부유물수거선 등을 제작·납품해 지난해 연매출 7억의 회사로 성장한 ‘코리아원’은 지난 7일 부유물 수거선 시연회를 마치고 앞으로 국가의 해당부처나 관계된 기관 등에 정책제안을 통해 영업력을 확대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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