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이미 취했던 미사와 각종 모임 중단 조치를 9일 다시 연장했다.
염수정 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은 이날 담화문예서 “(서울) 대교구는 지난 2월 25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교구 내 본당의 미사와 모임을 중단했다”면서 “현재 상황 상 11일 이후에도 미사와 모임을 재개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된다. 이에 교구는 미사 중단 시기를 연장하고, 추후 상황이 호전되는 정도에 맞춰 미사 봉헌의 재개를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염 추기경은 “가능하면 사순 제4주일인 3월 22일부터는 미사를 재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각 본당에서도 이와 같은 교구의 결정에 따라 미사 재개에 필요한 준비를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장차 '코로나 19'로 인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지만, 하루빨리 국가와 사회가 안정되고 교회의 일상적인 사목이 회복되도록 기도를 청한다”고 바라고, 본내의 관심과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펴 주기 바란다“며 세제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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