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가 조선업 반등과 신규 거래처의 매출증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프는 2019년 개별기준 영업이익 6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65% 성장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390억 원, 53억 원으로 각각 36%, 121% 상승했다.
연결기준 실적도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5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5% 오른 166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69억 원으로 65% 증가했다.
조선업 반등에 따른 수혜가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올해에도 글로벌 조선 발주량은 3150만 CGT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의 예상치 역시 1,000만 CGT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어 조선업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케이프 관계자는 “특히 친환경 선박인 LNG연료 추진선에 장착되는 Win-GD의 DF엔진(Dual – Fuel Engine) 및 MAN사의 MEGI 엔진용 실린더라이너는 타사 대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 케이프는 KHI 김광호 회장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위한 지분 확보로 이슈가 된 기업이다. 업계에서 김광호 회장은 저평가된 기업을 적대적 인수합병을 통해 되팔면서 많은 차익을 얻어 성공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케이프관계자는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케이프 와 케이프증권의 건전한 기업이미지를 훼손시키면서까지 실익을 차지하려는 세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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