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가 6일 오전 9시부터 아산시와 지역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인근 신창순천향대역, 온양온천역, 도고온천역 3개 역사 대합실 출구에서 전철 및 열차 이용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체크 등 보건서비스 활동을 전개했다.
신창순천향대역을 포함한 3개 역사 현장에서는 2인 1조로 편성된 인원이 3교대로 하루 19시간씩 근무하면서, 발열이상자가 감지되면 아산시보건소나 선별 진료소 이용을 안내하고 있고 개인위생에 필요한 응급 마스크와 손세정제도 함께 마련해 놓고 있다.
아산시는 고속버스터미널, KTX천안아산역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시설내 6개소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보건안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와 순천향대는 지난 5일 오후 5시 교내 SCH미디어랩스대학 컨퍼런스룸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3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설치 및 운용방법, 발열체크 이후 상황대처 및 안내사항에 대해 아산시 교통행정과 관계자와 대학 관계자 등이 합동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근무에 투입되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을 수시로 실시하면서 1인씩 출입을 유도해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하면서 경보음이 울릴 경우 대상자에 대한 체온측정과 아산시보건소 또는 선별진료소로 안내하는 등의 구체적인 행동요령도 전달됐다. 이들은 3개 역사에서 오전 5시부터 하루 19시간씩 정해진 시간을 통해 다음달 4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순천향대 감염병관리위원장 황창순 부총장은 “대학차원에서도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아산시에 힘을 보태고자 동참하게 되었다”며 “지역 내에 신종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하는 공동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며 이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아산시와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학별 상황을 점검하고 정보 교류와 협업을 통해 공동 대응하는 등 신속한 행정지원으로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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