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강원.춘천) 김진태 의원이 5일, 국회 정론관에서 미래통합당 춘천시의회 시의원 전원(김보건, 김운기, 정경옥, 한중일, 이상민, 고옥자, 이대주, 김진호 의원)과 함께 춘천분구 관련 선거구 획정 관련해서 문제를 지적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원도 선거구 획정 6개 시·군 공룡선거구에 문제에 직면했다. 춘천이 게리맨더링으로 일부 분할되는 문제다.
속초, 고성, 양양이 선거구 하한 미달로 인제군을 통합하게 되면 철원, 화천, 양구 선거구가 고립되는데 선거구 하한에 44,322 명이나 부족하게 된다. 그 인원을 춘천에서 분할 해 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춘천시민의 지역 대표성은 근본적으로 무시된다.
이에 김진태 의원은 “춘천이 분할될 수밖에 없다면 춘천 남부에 홍천을 통합하는 안”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춘천과 홍천은 지리적, 역사적으로 같은 생활권”이라며 지역정서도 충분히 차선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강원도 의원정수를 한 석 늘리지 못하고, 8석 그대로 두면서 떼고 붙이다 보니 예고된 참사” 라면서 “춘천은 인구가 28만이 넘어 분구가 기대되는 상황이었으나 오히려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됐다. 선거구 획정위는 이런 사정을 고려하여 춘천·홍천 통합안을 반드시 수용하기 바란다”고 주장하고 “동냥은 못 줄망정 쪽박은 깨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어제 선거구 획정안을 획정위에 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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