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저녁이 되면 더 꺼지는 눈꺼풀, 눈이 쉽게 피로하고 눈뜨고 감기가 불편한 눈꺼풀 꺼짐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눈꺼풀 치료를 계획할 필요가 있다. 

이 같은 증상 외에도 눈꺼풀꺼짐으로 나이가 들어 보이거나 쌍꺼풀의 크기 변화가 생긴다면 눈꺼풀 필러를 한번쯤 고려할 수 있다.

눈꺼풀이 꺼지면서 윗눈꺼풀이 안구 위로 누운 듯 피부가 밀려들어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필러주입으로 눈꺼풀 꺼짐을 해결하면서 윗 눈꺼풀이 위로 누워 말려 들어가는 증상을 보완하며 불편함없이 자연스러워질 수 있다. 

또한 눈에 지방이 없어 눈꺼풀이 푹 꺼져 있는 경우 또는 쌍거풀 수술로 한쪽 라인이 두껍거나 여러겹으로 보이는 경우 쌍거풀 크기를 보완 교정할 수 있다. 

서울에이치피부과 김형수 원장은 “이물질이 들어간 느낌 없이 원래 내 것처럼 자연스러운 눈꺼풀 필러 시술이 되기 위해서는 시술 전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결정하면 만족스러운 눈꺼풀필러 시술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첫번째, 필러 양을 조절해서 주입하였는가? 필러시술은 대체로 1차 시술 후 필러가 빠질 것을 감안해 조금 초과해서 주입하거나 2차 시술을 하기 마련인데 눈꺼풀필러 시술은 처음부터 양을 잘 조절해서 주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아 보이는 고랑을 매끈하게 채우지 않는 이유는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이루어진 필러의 특성 상 수분을 끌어당겨 원래 주입한 양보다 조금 더 부풀어져 유지가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처음부터 편평하게 주입하였는가? 울퉁불퉁하게 주입해도 시간이 지나면 대체로 좋아지지만 티가 날 수도 있음을 고려해서 가능하면 처음부터 편평하게 주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처음 주입했을 때와 비교해서 2주 정도 지나면 처음 눈꺼풀 위 고랑은 매끈하게 차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눈을 위로 쳐다볼 때, 눈 위의 뼈와 경계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호전돼 있고 눈을 감았을 때도 필러 시술 자국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 

세번째, 눈을 감았을 때 매끄러운가?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체크사항은 눈꺼풀필러를 주입할 때 눈을 뜨거나 치켜 뜬 상태에서의 모양도 중요하지만 눈을 감았을 때 필러가 덩어리져서 드러나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에이치피부과 김형수 원장은 “눈을 뜬 채로 결과를 판단하는 것만이 아니라 눈을 감은 상태에서도 얼마나 자연스러운가를 판단해야 한다”면서 “이 세가지 사항을 잘 체크해서 눈꺼풀필러시술을 한다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