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청소년이라면 ‘이것’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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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청소년이라면 ‘이것’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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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리허그한의원 분당점 조아라 원장)
(사진: 프리허그한의원 분당점 조아라 원장)

청소년아토피는 소아나 성인아토피에 비해 증상이 갑작스럽고 격렬하게 나타나기 쉽다.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발달이 급격히 이뤄지는 시기로 사춘기라는 커다란 변화를 겪기 때문이다. 

최근 내원한 중학생 자녀를 둔 이진미(가명, 분당 거주)씨는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를 앓아온 아이가 사춘기를 겪으면서 아토피증상이 급격히 악화됐으며 특히 어깨쪽 아토피 증상이 도드라진다고 토로했다. 밤마다 더욱 극심해지는 가려움증으로 잠도 잘 못 자는 아이의 모습에 내원을 망설일 수 없었다는 호소를 전했다.

이 씨의 자녀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 청소년아토피 증상 악화 요인 중 하나로는 사춘기, 즉 신체의 변화와 생활 환경의 변화를 지목할 수 있다.

청소년기에는 왕성한 대사활동으로 먹는 음식의 양도 늘어나면서 체내 과잉 열과 독소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과잉 열과 독소는 장부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므로 체내에 쌓여 피부면역반응인 아토피증상을 악화시킨다. 

또한 청소년 시기는 일상의 대부분을 학교나 학원에서 보내기 때문에 과자나 음료수, 각종 인스턴트 음식 등 고열량, 고지방 음식에 노출되기 쉽다. 이로 인해 자신의 장부기능을 넘어선 영양 과잉상태가 될 확률이 높아져 아토피가 발생하거나 급격히 악화되기 쉽다. 학교나 학원을 끝마친 후 먹는 야식과 과식 습관, 늦은 수면시간 역시 피로를 누적시키고 스트레스를 유발해 아토피 악화의 원인이 된다. 

청소년은 외모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만큼, 눈에 잘 드러나는 아토피 증상을 갖고 있을수록 성격이 소심하고 예민한 경우가 많다. 이런 성향의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가 더 큰 탓에 상체에 열이 몰리는 불균형 상태, 상열하한 현상이 나타나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는 외적 자신감을 떨어뜨려 교우관계에서 자신감을 잃고 방황하게 만들며, 증상이 심할 경우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한방에서는 청소년아토피 치료를 위해 열과 독소를 진정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과잉 열과 대사를 진정시켜 피부의 열을 내리면 피부의 열감과 붉은기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가려움증 또한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된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피부증상 개선이 아토피치료를 끝내는 기준이 되어선 안된다는 사실이다. 아토피는 누적된 몸속 문제가 피부증상으로 발현되는 면역질환이므로 피부 증상 개선과 더불어 개인의 상태에 따른 열 진정을 위한 장부 기능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청소년기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인 만큼,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치료가 우선시돼야 한다. 따라서 당장의 열감과 가려움 개선에만 급급하기 보다는 아이의 체질과 증상, 상태에 따른 원인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이는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발판으로 작용하며 더 나아가 성인아토피로 이어지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다. 

도움말: 프리허그한의원 분당점 조아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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