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바쁜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고향을 남달리 홍보해 온 이가 있어 화제다. 바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대변인을 지낸 홍천 내면 출신의 김덕만 박사(정치학)다.
김덕만 박사는 검색포털 ‘다음’에서 ‘김덕만+홍천’을 쳐 보면 웹문서 4000 여 건, 카페 430건, 블로그 340건, 뉴스 540건의 SNS(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 콘텐츠가 뜬다. 같은 검색어로 ‘네이버’에서도 카페 340건 블로그 540건 동영상 103건이 올라온다. ‘김덕만+홍천홍보대사’로만 검색하면 뉴스 55건을 비롯해 약 5백 여 건의 SNS콘텐츠가 나온다.
최근 홍천강꽁꽁축제장에서 행사장에서 만난 그는 핸드폰으로 이곳 저곳을 스케치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김 박사는 “어느 장면을 촬영해야 언론보도가 잘 될까를 궁리하고 있다”면서 부교낚시터와 가족놀이터 식당가 등을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김덕만 박사는 해마다 홍천에서 열리는 농산물판촉 축제행사는 물론이고 서울 등 외지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도 찾아가 축협 등 홍천연고의 공공기관 홍보활동을 돕고 있다.
그는 직접 행사내용을 촬영해 중앙 및 지역 언론에 제공하고 보도된 기사를 다시 각종 SNS에 업로드 해오고 있다. 김덕만박사는 “2011년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최근까지 홍천과 관련된 행사와 농특산물 봉사활동 화제성 이야기를 보도자료로 작성해 실제로 언론에 보도된 건수는 500 여건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멀티미디어기술사로 웹활용능력이 탁월한 김덕만 박사는 동영상을 곁들인 취재물(article))을 SNS 채널로도 확산시키고 있다. 그는 “직접 운영하는 SNS는 페이스북 8개(약 4만 명)를 비롯해 페이지북 30 여 개(2만 여 명) 카페(30 여 개) 트위터(2천명) 인스타그램(2천명) 카카오스토리(2천명) 밴드(2백 개) 유튜브 등의 회원수는 약 10만 명에 이른다”며, 이러한 채널에 자체 콘텐츠들이 링크되어 회원들과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른바 경영학에서 말하는 하나의 소스(기사재료)를 다매체에 활용하는 홍보마케팅(OSMU)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한 때 내면농협과 농식품부 산하 귀농귀촌종합센터 초대센터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김덕만 박사는 “농촌이 1차산업인 농사만 지어서는 소등증대에 한계가 있다”면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농산물의 판촉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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