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코로나19 확산’ 화개장터 벚꽃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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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코로나19 확산’ 화개장터 벚꽃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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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입 차단…먹점골 매화축제·청학미나리축제·봄나물장터도
화개장터벚꽃축제취진위원회와 화개면청년회가 긴급 추진위원회 회의를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계속 확산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잔치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취소됐다.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취소된 것은 2011년 구제역 사태 이후 9년 만이다.

이와 함께 먹점골 매화축제, 청학 미나리축제, 봄나물 장터, 북방 딸기축제 등 봄과 함께 개최되는 대부분의 축제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화개장터벚꽃축제취진위원회와 화개면청년회는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이날 긴급 추진위원회를 소집해 ‘제25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지난달 17일 정부방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벚꽃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감염증이 급속하게 퍼지고 위기경보가 최고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 억제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김석수 축제추진위원장은 “비록 축제는 취소됐지만 벚꽃 개화시기에 관광객이 안전하게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방역조치 및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개장터 벚꽃축제에 앞서 3월 초·중순 하동읍 먹점마을 일원에서 열리던 먹점골 매화축제와 횡천면 남산리 일원에서 개최되던 하동청학 미나리축제도 취소됐다.

그리고 당초 오는 27·28일 하동공설시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알프스하동 봄나물 축제도 취소됐으며, 매년 3월 옥종면 북방마을에서 열리던 딸기축제는 4월로 연기됐다.

한편, 하동에는 6일을 전후해 봄의 전령 매화가 만개하고, 오는 23일부터 개화하는 벚꽃이 28일을 전후해 절정을 이루고, 연이어 배꽃이 만발할 것으로 보여 2월 하순에서 5월초까지 하동 전역이 꽃 세상으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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