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서 300Km…해주서 우한폐렴 의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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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서 300Km…해주서 우한폐렴 의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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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이동 통제 전 신의주 다녀온 사람이 옮긴 듯"

북한 당국이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이미 감염자로 추정되는 사례가 지속 나오고 있다고 데일리NK가 29일 전했다.

평양을 제외하고 대부분 확진자로 의심되는 사례가 신의주, 라선 등 북중 국경에 인접한 도시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데일리NK에 따르면 국경에서 300km 이상 떨어진 내륙 깊숙한 곳 황해남도 해주시에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사망자와 격리수용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부 소식통은 “해주서 우한폐렴으로 의심되는 증세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컨테이너 장사꾼 때문”이라며 “그의 집에서부터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했다고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이 해주에서 가전, 식료, 화장품 등을 다루는 종합 도매상인이 상품 유통차 국경 지역을 방문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장사꾼이 전국 유동 금지 조치 전 신의주 교두 지역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신의주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경지대를 방문한 상인이 감염된 후 해주의 감염원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신의주는 현재까지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랴오닝성 단둥(丹東)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입국 제한 조치 전 상당수의 중국인 관광객이 들렀다는 점에서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데일리NK는 신의주, 의주, 룡천 등 국경 지역에서 우한 폐렴으로 의심되는 증세로 인해 사망자가 12명, 격리자가 44명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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