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2019년산 쌀 가격 하락에 따른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쌀 변동직불금 8억 8천만 원을 3,887농가(2,409ha)에 지급했다.
쌀 변동직불금은 정부가 정한 쌀 직불제 목표가격 대비 수확기 산지 평균 쌀값이 낮은 경우, 발생한 차액의 85%를 보전해 주는 제도이다.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전국 수확기 평균 쌀값이 18만 9,994원으로 형성된 가운데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목표가격이 21만 4,000원으로 통과됨에 따라 이번에 변동직불금을 지급하게 됐다.
2019년 변동직불금 지급 단가는 쌀 80kg 기준 기지급 고정직불금 14,925원을 제외한 5,480원을 67가마로 계산해 ha당 367,160원으로 결정됐으며, 농협중앙회 원주시지부를 통해 농가별 지급을 완료했다.
김인수 농정과장은 “이번 쌀 변동직불금 지급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0년부터는 쌀·밭·조건직불제가 공익직불제로 전면 개편돼 변동직불금 지급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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