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가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고 포교 활동을 한다는 제보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빗발치고 있다.
27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신천지에서 무작위로 집마다 방문해서 벨을 누르고 자신은 마스크를 나누어주는 봉사자라고 이야기하며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문을 열어주면 말하는 것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를 전파한다고 합니다"며 "다들 조심하시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시흥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는 안내문을 통해 "'코로나 19'바이러스로 인한 혼란을 틈타 외부인(포교활동)이 집집마다 방문하여 마스크를 전달해주는 사람이라며 문을 열어 달라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며 "절대 현혹되지 마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례가 발생 시 즉시 경찰관서나 관리사무실로 연락취해달라"며 "아울러 자녀들에게도 각별히 주의사항을 인지할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다른 게시물에는 신천지의 새로운 포교활동으로 마스크를 매개로 하는 '하나로 마트 추수계획'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하나로마트 추수계획'에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 예정인 마스크의 당일 물량을 모두 소진 후에 구하지 못한 주부들에게 마스크를 나누어 주고 연락처를 받으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받은 연락처로 각 지파 분파에서 문자를 발송해 포교활동을 하라는 지시사항이다.
아직 '신천지 마스크 포교'에 대해 확인된 바는 없다. 그러나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1차 검사 1천16명중 82% 833명 확진이 되면서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질타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천지의 '마스크 포교'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국민들의 비난과 혐오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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