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19 극복 ‘착한 임대료’ 물결 수원지역 확산
수원시, 코로나19 극복 ‘착한 임대료’ 물결 수원지역 확산
  • 차영환 기자
  • 승인 2020.02.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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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건물주-상인회-공인중개사 4자 협약 체결
염태영 시장(앞줄오른쪽세번째)이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세류2동 도시재생사업 지역 건물주들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들의 고통 분담을 위해 사태 종결 시까지 임대료의 10%를 인하하기로 약속했다.

주민들이 상생과 협력으로 코로나19 경제 여파를 최소화하고자 시작된 ‘착한 임대료’ 물결이 수원지역에서도 확산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다.

수원시와 세류2동 신곡마을 상인회, 신곡마을 상가 건물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원시 권선구지회 등 4자는 27일 오후 2시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물론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김진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의미 있는 지역 상권의 움직임에 박수를 보냈다.

협약은 해당 지역 상가 건물주가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사태 종결 시까지 임대료 10%를 인하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내용이 골자다.

협약이 이뤄진 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지구에는 총 50여 개 동에 100여 개 상가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15명의 건물주가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기로 약속했으며, 협약 이후 다른 건물주들의 동참도 기대되고 있다.

또 상인들은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중 임대료 5% 이내 인상 준수와 5년 이상 장기임대차 계약으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여기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원시 권선구지회는 임대료가 인하된 재계약이 이뤄질 경우 중개보수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를 하고, 신규 계약 건에 대해서도 중개보수요율을 절반만 적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수원시 역시 해당 지역에 골목상권 거점 확충 및 가로환경개선 등 상권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착한 임대료 사업이 꽃을 피운 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올해부터 4년간 국도비 및 시비 167억 원을 투입해 골목상권활력 프로젝트 및 세류동행 거점 조성 및 주거환경개선이 진행되는 곳이다.

이날 협약식에 건물주 대표로 참석한 정우영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상인들을 위한 세류동 신곡마을의 노력이 수원시 전체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최진선 신곡마을 상인회장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아름다운 마음을 기억하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똘똘 뭉쳐주신 신곡마을 주민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안전하고 잘 사는 신곡마을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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