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우체국 전경^^^ | ||
충북 보은우체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 이기복씨(37.여), 손미숙(여, 48세)는 지난 5월 29일 오후 4시경 창구를 찾은 B군(19)과 S(21세)군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꼈다.
농협이 발행한 500만원권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해 달라는 B군은 이기복씨의 가까이 있는 농협에 가면 수수료 없이 교환할 수 있다고 친절한 안내가 있었음에도 굳이 우체국에서 교환해야 한다고 농협으로 가기를 거부했다.
이기복씨는 왠지 모르게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수표발행을 발행한 농협 보은군지부와 통장을 발행한 마로농협 등에 확인전화를 요청했고, 결국 예금주로부터 통장을 도난당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기복씨는 B군과 함께 온 공범 S씨(21)를 "잠시 기다리면 곧, 처리하겠다."라는 말로 안심시킨 후 곧바로 신미숙씨에게 경찰 신고토록 해 출동한 경찰이 절도범 S씨를 현장에서 붙잡을 수 있도록 재치를 발휘했다.
그러나 B군은 우체국 여직원들의 신원확인 요구 등에 눈치를 채고, 경찰이 출동하기 전에 도망갔다.
절도범 S씨 등은 5월 29일 오후 2시30분께 보은군 마로면 O씨(57)의 빈집에 들어가 현금 19만원과 예금통장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보은우체국은 5월 22일 부임한 김창원국장을 비롯한 전직원들이 고객을 내 가족과 같이 주민과 함께하는 우체국이 되고자 고객만족과 서비스 헌장을 위해 노력하는 우체국였기에 여직원들이 친절한 안내와 직업의식으로 도둑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하였던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들 절도범을 잡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보은우체국 직원 (이기복, 손미숙)을 격려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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