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쇼핑(우체국몰)을 통해 마스크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25일, 조만간 우체국몰에서 마스크를 하루 약 120만~150만개 정도 확보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대중은 큰 공포를 느끼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물량도 부족한 데다 가격까지 폭등한 상황이다.

대부분의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는 마스크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으며, 판매처 또한 "언제 들어올지 기약도 없고 주문은 넣어놨지만 안 들어온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마스크를 구하지 힘들어진 데에는 수출 또한 크게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매월 30톤 안팎이던 중국 마스크 수출물량이 지난달 1300톤 이상으로 급증했다. 금액으로는 무려 100배 정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0일까지 수출된 마스크의 90% 이상은 중국으로 쏠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우체국몰 마스크 판매 시작일과 금액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회원 1인당 1세트씩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