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월 둘째 주(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3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7%, 미래통합당 23%, 정의당 7%, 바른미래당 4%, 국민의당 2%,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으로 나타났다. 총선을 앞두고 여러 정당의 통합, 신당 창당이 본격화되면서 정당 구도가 상당히 혼란스러워졌다. 유권자들이 제대로 인지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17일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전진당의 통합 신당인 '미래통합당'이 공식 출범했다. (가칭)안철수신당은 지난주 '국민당'을 쓰지 못하게 되자 '국민의당'으로 당명을 변경했고, 18일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의원 9명이 '셀프 제명' 후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 3당은 24일까지 합당하기로 했고,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도 통합 추진 합의했다.
이번 조사는 18~20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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