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기 최장 34일•감염경로 불명 환자 발생
스크롤 이동 상태바
잠복기 최장 34일•감염경로 불명 환자 발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 위생당국 “감염경로 추적했지만 확인 어렵다”

중국에서 최장 잠복기간, 감염경로를 특정할 수 없는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해 역병 통제에 어려움을 더해주고 있다고 상하이저널이 현지 보도를 인용해 18일 전했다.

17일 CCTV 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허난성(河南省)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5명 환자 가운데서 2명은 잠복기간이 길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며 확진이 어려운 데다 강력한 전염력까지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우(吴)씨 남성은 지난달 14일 우한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지 34일이나 지나서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우 씨는 우한 폐렴 테스트를 3차례나 받았으나 앞 두 차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우씨는 감염 증상이 나타난 지난달 28일 병원 입원 후 19일이나 지나서야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다.

그동안 우 씨가 접촉한 10명 가운데서 2명은 확진판정을 받았고 3명은 의심환자로 분류돼 관찰 중이다.

또 다른 확진자 닝(宁)씨의 경우,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우한에서 병치료 후 돌아온 장인을 돌보다가 올해 1월 31일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후 채소시장 두 번과 약방에 한 번 다녀온 게 전부였다.

그런데 12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14일 병원을 찾은 후 격리치료를 받게 됐다.

닝 씨는 장인과 접촉 후 94일이나 지나서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위생당국은 닝씨에 대한 감염경로 추적에 나섰으나 확인이 어렵다는 결론이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후베이성에 거주, 여행했거나 후베이성 주민과 접촉한 경력이 있는 경우 , 격리 관찰기간을 현재의 14일에서 일주일 더해 21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