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생화학무기 대응에 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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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난 몇년간 생화학 특수 요원 편성”
YTN 캡처.
YTN 캡처.

미국 하원이 북한 생화학 무기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대응력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2일 전했다.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산하 정보 · 신흥위협 · 전력소위원회는 전날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미 국방부의 전략 및 정책’을 검토하는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미 하원 제임스 렌제빈 위원장은 서면으로 제출한 모두발언에서 북한 생화학 무기 위협을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와 북한 모두 지난 몇년간 생화학 특수 요원을 편성했다”면서 “올해 우리는 미 회계감사원(GAO) 측에 한반도 내 북한의 생화학 무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미군의 대응력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렌제빈 의원은 이에 대해 감사원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차원에서 발생하는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준비태세가 완전히 부족하다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 하원군사위원회에서 ‘동아시아 · 태평양지역 내 경쟁에 대한 미국의 전략’을 주제로 열린 청문회에서는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 함께 미국의 장기적 위협국으로 지목됐다.

회의를 주재한 애덤 스미스(Adam Smith) 하원군사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미국은 현재 중국과 러시아를 물리쳐야 하는 동시에 북한과 이란의 초국가적 테러에 대처해야 한다”면서 “이를 모두 감당할만한 비용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증인으로 출석한 미 전략예산평가센터(CSBA)의 토머스 맨켄 회장 역시 중국, 북한 등이 핵프로그램을 빠르게 개발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억제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증인인 에이브러햄 덴마크 우드로윌슨센터의 아시아프로그램 국장은 미국 정부의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정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에 대한 국방비 발언은 미국에 대한 한국 정부의 신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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