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진자 정보 더 공개를”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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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진자 정보 더 공개를”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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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적절하다”는 40.6%

우한 폐렴(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의 개인정보 공개에 대해 ‘더 많은 정보 공개해야 한다’ 응답이 49.2%, ‘지금 수준이면 적절하다’ 의견은 40.6%, ‘지금도 많다’는 5.7%로 절반가량의 응답자는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감염자의 나이와 성별, 대략적인 주거지와 이동 경로 등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YTN <더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신종 코로나 확진자의 정보 공개 범위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더 많은 정보 공개’ 응답이 49.2%, ‘지금 수준이면 적절’ 응답이 40.6%, ‘지금도 많다’ 응답이 5.7%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현재도 적절하다’는 응답보다 오차범위(오차범위 95% 신뢰수준 ±4.4%p)를 넘은 8.6%p 차이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5%.

세부적으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여론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60대 이상남성,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평균보다 많았다. ‘지금 수준이면 적절하다’ 여론은 경기·인천과 20대, 진보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와 여성, 40대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했다. ‘지금도 많다’ 여론은 모든 계층에서 한자리 수의 응답을 보였다.

‘더 많은 정보 공개’ 응답은 지역별로 대구·경북(더많은정보공개 60.5% vs 현재도적절 25.9%)과 부산·울산·경남(52.6% vs 39.8%), 대전·세종·충청(50.1% vs 36.5%), 서울(50.0% vs 37.4%), 연령별로 60대 이상(53.4% vs 32.7%)과 50대(53.2% vs 33.8%), 30대(49.4% vs 39.5%), 성별로 남성(54.1% vs 38.0%), 이념성향별로 보수층(59.3% vs 28.7%)과 중도층(53.6% vs 38.7%),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68.8% vs 18.8%) 지지층과 무당층(57.1% vs 32.1%)에서 다수였다.

‘현재도 적절’ 응답은 경기·인천(더많은정보공개 41.7% vs 현재도적절 51.2%)과 20대(40.1% vs 53.8%), 여성(44.3% vs 43.1%), 진보층(40.2% vs 51.8%), 더불어민주당(26.9% vs 65.5%) 지지층에서도 평균보다 많았다.

한편, 광주·전라(’더 공개‘ 46.5% vs ’적절‘ 42.4%)와 40대(47.6% vs 46.8%), 여성(44.3% vs 43.1%)에서는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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